"빨리 어른이 돼서 형이랑 결혼하고 싶다!"
어린 시절부터 옆집 형 강이찬을 좋아하던 서은아는 강이찬을 졸졸 쫒아 다니며
강이찬에게 다가오는 사람은 그게 여자든 남자든 훼방을 놓아 모조리 쫓아낸다.
하지만 강이찬은 서은아를 어린 동생으로만 여겨 귀찮게 구는 서은아를 떼어놓기 위해 대학 입학 후 잠적한다.
그렇게 대학에 입학한 뒤 군 제대까지 3년,
성공적으로 서은아를 떼어 내었다고 생각하던 이찬은
복학 첫날 전공 강의에서 같은 과 신입생 서은아와 재회하게 되는데…